오픈채팅방 강퇴와 블로그의 시작
어릴 때부터 메모장에 아이디어를 적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된 후에는 그중 몇 개를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늘 좋지 않았습니다.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Highnest를 만들며 배운 것
최근 제가 살던 원룸 관리소장님의 엑셀 업무를 도와드리다 'Highnest'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다른 분들에게도 제안해 보고 싶었습니다.

홍보의 실패와 부끄러움
문제는 알리는 방법이었습니다. 관련 업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무작정 링크를 올렸습니다. 결과는 1초 만에 메시지 삭제와 강퇴였습니다.
순간 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광고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제 제품을 알리고 싶다는 욕심에 타인의 커뮤니티에 누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링크부터 던지는 방식은 이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그래서 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단순히 결과물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제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기록하려 합니다.
- 고객에게 필요한 것 고민하기: 제가 정한 대상들이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남기겠습니다.
- 제작 과정의 기록: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공유하겠습니다.
- 경험의 공유: 저처럼 직장 생활과 개인 서비스를 병행하는 분들에게 제 시행착오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퇴당했을 때 느꼈던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이제는 제대로 소통하며 쓰임새 있는 것을 만들어보겠습니다.